用神
"팔자가 정해 졌습니까?"
"그렇다"
"얼나나 정해 졌습니까?"
"모든 것이 정해졌다"
"정말 그렇다면 팔자만 보면 모든 것을 알수 있습니까?"
"그렇다"
"그럼 이 팔자는 어떤 삶을 살며 어떤직업에 종사하고 어떤 사람과 인연을 맺고
사는지 확연히 알수 있습니까?"
"그렇다 하지만 그사람이 어떤 것을 추구하여 삶을 살았는지 그것을 알기 전에
는 어렵다"
"그것은 왜 그렇습니까?"
"사람의 팔자는 정해졌으나 동일한 팔자라도 삶의 방식이 다른 것은 그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각기 다르기 때문인데 그것은 그 사람의 삶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럼 사용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합니까?"
"그것은 그 사람이 추구하는 바를 의미하는데 가령 그사람이 재성을 귀하게 쓴다고
가정한다면 재성이란 한가지로만 표출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하게 나타나게 마련인데
재성이 기술이나 재능으로 발휘되는 수도 있고 재성이 재물로 나타나 돈벌이로 나타
나는 수도 있으며 인간관계로 인하여 득을 볼수도 있는등 여려가지 형태로 표출되는
데 그것은 그사람이 어떤 것을 취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그러한것중에 어느것을 사용했느냐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럼 일단은 그사람이 어떤 것을 사용했느냐 하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그렇다"
자! 여러분의 위의 문답을 보고서 어떤 생각이 듭니까?
팔자는 정해졌다고 봅니까? 아니면 궤변이라고 생각합니까?
팔자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 의문을 갖는 것이
정말로 팔자가 정해졌냐 하는 점 일것입니다.
과연 정해졌을까요?
정해졌다면 어떤 방식으로 되어 있을까요?
필자는 백프로 정해졌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럼 누군가 필자에게 의문을 던질 것입니다.
내가 잘아는 팔자를 당신한테 보여줄테니
그 사람이 어떤 삶의 궤적을 그리며 살고 있는가
하는점을 정확히 그려보라고 말입니다.
이정도는 약과죠? ^^
내가 오늘저녁에 무엇을 먹고 그것이 탈이 나는지
아니면 괜찮은지 알아 맞추어 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것은 귀신만이 맞출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럼 그런것도 모르는데 어찌하여
백프로냐고 따질것이고 당신이 주장하는 바는 틀렸다고
할것입니다.
필자가 명은 정해졌고 그것은 백프로이며 의심할바가 없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위의 문답에서 잠깐 거론이 되었읍니다만.
이곳에서 자세하게 풀어 본다면
재성이란 여러 가지 의미로 나타납니다.
공부하는 사람이나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나
연구하는 사람이나
운동하는 사람이나
사업하는 사람이나
정치하는 사람이나
농사짓는 사람이나
창작활동 하는 사람이나
연애하는 사람이나
질병에서 투병중인 사람이나
각계각층의 상황은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를것이나
재성에 대한 희기는 같다입니다.
즉 위의 상황에서 한가지만 예를 든다면
공부하는 사람에게
재성이 기쁘게 작용을 한다면
재성이란 부모님이 되니 부모님의 조력을 통하여
공부에 전념할수 있을 것이며
재성이란 부모님(부친)의 형제분이니 부친의 형제분의
도움으로 공부가 잘될 것이며
재성이란 여자도 되니 여자의 도움으로 공부가 잘될 수도
있는 것이며
재성이란 재물이 되니 공부하는데 재물근심이 생기지 않으므로
공부에 전념할수 있을 것이며
재성이란 건강도 되니 건강이 좋아져 공부에 전념할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하니 재성에 대한 기쁨은 동일하나
그것이 부친으로 오는지 아니면 부친의 형제분으로오는지
여자로 오는지 재물로 오는지 건강으로 오는지는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이러한 것은 그사람이 처한 상태를
알아야 알수가 있다는 것이며
재성이 기쁘게 작용함은 변함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재성이 꺼리게 작용함은
부모님의 조력을 받지 못한다든지
재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다는지
여자로 인하여 공부를 중도에 포기한다는지
건강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다든지
여러 가지 중에서 오는 것이니 그러한 것을 정확하게 알아보기는 매우
어렵지만 재성으로 꺼리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반드시 그렇다입니다.
이러한 것이 명에 정해져있고
그것이 백프로란 것이지 오늘저녁에 무엇을 먹고 누구하고 잠자리를 하며
횟수는 몇 번이나 하고등등은 각가 처해진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를것인즉
그러한 것을 알기는 매우 어렵고 그러한 것까지 안다는 것은 신의 영역
이라고 밖에 할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옛 선인들이 명을 감정하실때에는
비유법을 사용하여 은유적으로 표현하길 즐겨 하셨는데
위와같은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이해 되지 못할것이 없을 것입니다.
"무릇 명을 판단할때에
오행의 생극제화에 따른 희기는 정해졌으나
그것이 어찌 발현되는 가 하는점은 각자의 상황판단 능력에 따라 다르게
유추할 수밖에 없다.입니다"
따라서
명은 정해져 있으나
현실적인 삶에 있어서는 각자 삶의 방식에 다름이 있는 것이며
운의 희기는 정해져 있으나
어떤식으로 발현되느냐 하는 것은 각자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뫼비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