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오랜 만에 연락을 해왔다.  

그 친구는 오랜 친구로 내가 명리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지라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하며

지금 본인이 연락을 했을 때를 래정법으로 보면 어떠한 지를 물어본다.

2018.8.27. 오후 12:10

時 日 月 年

甲 辛 庚 戊

午 卯 申 戌 

辛금일간이 申월 월겁에 년간지 戊戌로

월간에 비겁 庚금이 투간되어 시간에 甲목 재성을 甲庚沖하여 쟁재하고 있으니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하거나 경제적인 이득 추구하는 등 돈과 관련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생각이 있다면 자중하라고 답변하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친구는 돈과 관련된 그런 일은 아니라며, 그냥 오랜 만에 당구 한판치고 가볍게 치맥이나 한잔하려고 연락을 하였다고 한다.

그 이야기에 웃으며 만약 그런 의도였다면 쟁재되는 시간에 연락을 하였으니, 당구도 내가 이길 뿐 아니라 술도 친구가 사게 될 것 같다고

농담반 진담반의 말을 하고 저녁 약속을 잡게 되었다.  

그로부터 3일뒤에 친구와 만나 치맥을 걸고 당구를 치게 되었는데, 내가 당구를 이기게 되어 친구가 게임비용 뿐 아니라 치맥까지 사게 되었다.

치맥을 먹다가 친구가 진지하게 하는 말이 친구 본인은 지인의 추천으로 다단계의 일종인 암0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교육을 받고나니 비전이 있는 것 같다.

이에 본인과 같이 암0이에 가입을 해서 등급이 높아지면 해외여행도 가고 돈도 많이 벌어보자는 말을 한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며칠 전의 문점사주가 생각이 나서 오늘의 자리는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하여 잡았음을 느끼며

친구에게는  연락할 당시 탈재되는 시기 였으니 미안하지만 돈을 벌겠다는 꿈은 크겠으나 이것으로 인해서 큰 돈을 벌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하지만, 단박에 거절하기에는 모양새가 좋지 않아 그저 생각을 조금 더 해 보자고 이야기를 하며 자리를 파하였다.

돌아오며 친구가 다단계 이야기를 꺼낸 시점을 보니

2018.8.30. 오후 23:00

時 日 月 年

乙 甲 庚 戊

亥 午 申 戌

甲목일간이 칠살격에 인수를 용신으로 써야하는데 일지에 午화를 깔고 앉아있으니 친구가 꺼낸 말이 먹힐리 없으며,

년간에 戊戌 재성이 투간되어 인수를 극하여 기신으로 작용하니 큰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돈이 나가지 않으면 다행일 것인데 ......

이토록 자평명리학의 여신함은 이루말할 수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