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老古山人
제 목 [re] 이렇게 보입니다만.
안녕하세요! 노고산인 선생님, 뫼비우스 선생님, 근래 많이 오시는 무강선생님, 겸송 선생님, 인당선생님 두루 인사 드립니다.
자주 들르긴해도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순전히 기본만 아는 상태라 질문이 있어도 쉽게 말씀드리지 못하겠더군요.
아래 명조는 아는 사람의 사주입니다. (다른 곳에 옮기는 것은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몇가지 질문이 있으니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 현50세
時 日 月 年
丁 己 甲 甲
卯 未 戌 午
壬 辛 庚 己 戊 丁 丙 乙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73 63 53 43 33 23 13 3
1. 甲己 합화 土가 이루어진다고 봐야겠지요? 지지에 土의 기운이 왕성하므로..
월간의 甲은 토가 되지만 년간의 甲은 쟁합이 되므로 甲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나요?
아니면 년간의 甲은 死지에 있으므로 세력이 미약하다고 봐서 무시하나요?
@@@ 본명조는 칠살격에 정화용으로 보입니다.
화기격국이 안되는 연유는 갑목이 술월이면 진기요 시에 제왕지를 하고 있으며 정관 2갑목 투간으로 갑기합 화기격국이 안되며 묘미로 목의 세를 돕기에 갑기합은 이루나 합화는 안된다고 봅니다. (화기격이 될려면 시가 묘시가 아니어야 하며 관살이 투간 하면 안되지요.)
2. 일지와 시지 卯未 합은 70% 정도 木의 성질을 가진다고 봐야하나요?
@@@ 묘미는 목의 세를 돕는 것이며 가실의 처와 자녀가 오직 당인의 출세를 돕고자 하는 상징으로 볼수 있습니다.
3. 왕성한 화토의 기운을 인정해서 종강격으로 봐야하는지요?
아니면 해묘 반합을 인정하고 년간 갑으로 목기운이 투출되었다고 인정해서 정, 편관 목을 용해야 하는지요?
** 24세 정축 대운 정사년 기술고시 합격, 현재 공무원(사무관)입니다. 전공 농업.
이 자료로 보아 화토를 기뻐하는 종강격으로 봐야하는지요?
한가지 의문은 기술고시 합격시기가 축술미 삼형인데 삼형이면 공직에 나아가기 어려움이 있는 시기 아닌지요? 보통 시험시기에 삼형이 들면 불합격으로 판정하지는 않는지요?
@@@ 전공이 농업이라 하면 칠살(갑목)이 체가 되므로 아주 잘 택한 직종이 되고
정축대운 정사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것은 용신 정화가 제왕지를 차고 와서 왕하던중 축술미 삼형을 대동하니 당연 전공하는 그 직종에서 고위직을 쟁취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때의 삼형은 길작용 하고) 무인기묘는 항상 동료중 강력한 경쟁자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4. 행운 판단
화격, 종강격으로 본다면 23세 부터 52세까지 호운이 왔고 (30대에 미국유학 오래했음, 미국에서 박사학위 )
53세 경진운은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요? 지지에 토운은 깔고 있지만 상관운은 행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요?
본인은 교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합니다.
관직운에서도 중요한 시점인데 더 나아갈수 있는지요?
@@@ 경진대운은 직업의 변동이 있을 것 인데 처음엔 현직에서 퇴직하여 실의에 빠지게 되나
홀연히 병술년에 설단생금할 운로가 보여 행단에서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될 것 입니다.
5. 재적 성취의 문제
부인말로는 이분은 상당히 배우는 일에 열심이고 적극적인데 재물의 성취엔 부담을 많이 가진다고 합니다. 재물이 많이 쌓이면 부담감을 가진다고 하네요. 사주를 본 경험이 있는지 남편 사주에 돈복이 없다는데 그런가하고 물어 왔습니다. 글쎄요, 사주에 재운이 안쓰여져 있다고 단순히 재물운이 없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은데..
군비 쟁재라 재물운이 오면 막 헤치고 싶은걸까요? 요 몇년 동안 부인의 노력으로 상당한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남의 집을 오르기 전에 팔았으니 몇년 번게 그냥 날라갔다고 속상해 합니다. 사람의 재물운이라는게 정해져 있는지요?
@@@ 본 명조인은 직위나 직책에 대한 권위로 어떠한 남의 편의도 매우 꺼려하는것은 용신이 정화가 되는데 재물이 되는 오행은 수가 되어서 수가 용신 정화를 극거한다면 왕한 칠살이 일간을 극제하기에 은연중 본인은 조그만 남의 편의도 매우 신경을 쓰는 경우에 해당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 본 명조인은 취재보다는 명예를 먹고 살아가는 명조가 될것입니다.
6. 사주에 합이 이렇게 많을때는 어떠한가요? 사주에 합이 많으면 일의 진척이 느리다고도 한 것 같은데 이분은 호기심 만발이고요. 무엇을 한번 시작하면 아주 불이 붙는가 봅니다. 처음보는 사람하고도 아주 대화를 잘합니다. 부인말로는 고집이 엄청쎄다고 하는군요.
@@@ 본명은 칠살이 왕하여 진취적이며 항상 긍적적으로 속전 속결하는 기상이 있는 귀명 입니다. 다만 재물을 멀리한다면 이름을 남기게 될것 입니다.
저의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아는게 부족하니 질문도 많이 서투르네요. 제 부족함을 어여삐 여겨 주셔요.
며칠 봄비가 내려 그늘지더니 세상이 다 환하게 피어나는 주말입니다.
주말 편히 쉬시고 원기만발하여 나오시길 빕니다.
老古山人
